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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동결-"고통분담하겠다"..(기사 펌)
작성자 김종동
날짜 2005.02.16
조회수 1,836
고통분담하겠다" 등록금 동결 대학 눈길
호남대, 그리스도대학 등…전입금 확충, 효율적 예산 운영 등으로 재정확보

등록금 인상으로 각 대학마다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불황을 적극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
한 대학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대학은 대학 재정 축소로 인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입금 확충, 효율적인 예산운영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고통분담 하겠다는 입장이다.

호남대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신입생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21일(금) 밝혔다.

재정감소 우려에 대해 이 대학 관계자는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학교기업 하이멕 등 수익사업
확대, 구성원의 고통분담 등을 통해 충당함으로써 교육환경 개선이나 학생복지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스도대학교도 18일(화)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금 동결 방침
을 밝혔다.

박정섭 그리스도대 총학생회장은 "재단전입금이 거의 없고 전체 수입에서 등록금 의존율이
90%나 되는데도 내린 동결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등록금 마찰을 빚고 있는 타 대학에도 영향
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2005년 '등록금 동결'을 전제로 2004년 등록금 8.1% 인상에 합의한 바 있어, 올해 수
업료 입학금을 전면 동결했다.

조선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과 함께 지난해 합의한 학생 교육환경개선 등 요구안
을 이행 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제주관광대학 등 제주지역 3개 전문대학도 지난해
수준으로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이들 대학의 동결 결정이 등록금 인상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
목되고 있다.